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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지 칼럼/대학생에서 건물주까지

[1편] “경매? 그게 뭐야?” – 처음 경매를 접했던 23살의 이야기

곽승지 2025. 3. 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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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편] “경매? 그게 뭐야?” – 처음 경매를 접했던 23살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곽승지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조금 더 개인적인 이야기,

바로 제가 처음 경매를 알게 되었던 순간부터 지금 이 자리까지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2020년, 저는 대학교 4학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대학 캠퍼스는 문을 닫고, 수업은 전부 줌으로 진행되던 시기였죠.

기숙사 친구들과도 떨어져 지내며, 본가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 시기, 저는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슬슬 취업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더니,

아버지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취업 준비보다, 경매를 한번 공부해보는 건 어떠냐?”

 

경매’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당황했습니다.
수산시장, 미술품 경매 같은 건 들어봤지만 ‘부동산 경매’?


그건 완전히 낯선 개념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에이, 그게 뭔데요…” 하고 웃으며 넘겼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가족여행 중 아버지와 단둘이 대화를 나누던 중 다시 한 번 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때 너한테 경매 해보라고 했던 거 기억하지?
그냥 알아는 봐. 나중에 너한테 꼭 도움이 될 수도 있어.”

 

이번엔 그냥 넘기기가 어려웠습니다.
두 번이나 말씀하시니 괜히 마음이 쓰이더군요.


그래서 다음 날, 유튜브에 ‘경매’라는 단어를 처음 검색해보았습니다.

처음으로 ‘경매’라는 단어를 검색했던 그 날,
저는 아무것도 모른 채 이 낯선 세계의 문을 두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여정이 저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다음 편에서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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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편] 머리를 탁! “부자 마인드”로 느껴진 경매의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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