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지의 똑소리나는 경매

📘 경매는 제가 선택한 ‘경제 보험’ 입니다 학교는 돈 버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우리는 어릴 적부터 학교에서국어, 영어, 수학은 참 열심히 배웁니다.외우고 풀고,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해지죠. 그런데 이상하게도,'돈을 버는 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운 적이 없습니다.재테크, 투자, 부동산, 자산 형성…어른이 된 후에야 갑자기 이 모든 걸혼자 알아서 공부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 공백을 메운 것이 바로‘경매’라는 도구였습니다.경매는 책에서 배운 경제학이 아니라,현실 속에서 진짜로 돈이 어떻게 움직이고,자산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체감하게 해줬습니다. 처음엔 용어도 낯설고, 법도 복잡해 보였지만직접 낙찰받고, 전세를 세팅해보고,월세 수익을 받아보고 나니,이건 단순한 투자 그 이상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수익을 만드는 경매는 '검색력'과 '조사력'에서 시작됩니다 시장에 가면 수많은 과일 가게가 있습니다.가격도 천차만별이고, 품질도 제각각이죠.어떤 가게는 진열이 화려하고, 어떤 곳은 시식코너를 내세우며 손님을 끌어당깁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저 처음 마주친 가게에서아무 과일이나 사지는 않습니다. 한 바퀴 돌며 비교하고, 확인하고, 고민한 끝에가장 신선하고 가격도 괜찮은 걸 선택합니다.그게 바로 '현명한 소비'의 기본이니까요. 그런데 경매는 어떨까요?수천만 원, 혹은 수억 원짜리 부동산을 사는 결정 앞에서"그냥 보이는 물건, 클릭한 김에 낙찰 도전!"그렇게 접근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경매는 더더욱 '선택'이 중요한 분야입니다.그리고 이 선택을 뒷받침해주는 힘이 바로검색력과 조사력입니다. 🔍 경매의..

사람들은 마트에 가면 같은 물건도 할인 중인 제품을 먼저 찾습니다.세일 기간 맞춰 장 보러 가는 분들도 많고요.인터넷 쇼핑할 땐요? ‘최저가 순’ 검색, 기본이죠. 그런데 신기하게도,우리 인생에서 가장 비싼 소비, 바로 집을 살 땐? 왜 정가를 주고 사죠?왜 ‘할인’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까요?  부동산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그게 ‘경매’입니다.경매는 어렵지 않습니다. 정보만 알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요.실제로 시세보다 10%, 2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고,간단히 말하면 사는 순간에도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시세 3억 원짜리 빌라를 2억 3천에 낙찰받았다?7천만 원은 이미 내 손 안에 들어온 거예요.이게 가능한 게 바로 경매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경매를 안 하는 이유?1. 겁..

부동산 경매를 시작하려는 분들 중 상당수가 “아직은 실전은 이르다”며 망설입니다.강의를 하다 보면 이런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공통적인 특징은‘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실전 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오늘은 경매 초보자가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충분히 배우고 나서야 경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많은 분들이 경매를 공부하면서 “아직 준비가 부족하다”, “좀 더 배우고 시작하겠다”고 말합니다.그러나 실제로는 몇 개월, 심지어 몇 년이 지나도 입찰 한 번 하지 못한 채 경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이런 경우의 문제는 단순히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완벽주의와 두려움이 실전을 막고 있는 것입니다.   🧠 경매는 공부가 아니라 ‘투자’입니다경매는 시험..

어떤 일이든 ‘방향성’ 이 가장 중요하다.금을 캐려면 금이 있는 방향으로 캐야 하고, 목표한 바를 이루려면 올바른 길을 걸어야 한다.잘못된 방향으로 열 걸음을 걷는 것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두 걸음을 걷는 것이 훨씬 낫다. 특히, 경매 투자에서는 방향성이 생존과 직결된다.자칫 잘못된 길을 가면 소중한 재산을 잃을 수도 있다.그러므로, 경매 투자자는 스스로를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당장 투자할 때는 괜찮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 뒤돌아보면 예상치 못한 실수를 쌓아왔다는 걸 깨닫게 된다.이런 실수들이 누적되면 재산 증식의 속도는 느려지고, 최악의 경우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된다.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경매 투자에서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을까?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는 셀프 체크포인트 4가지를 소개한다...

경매도 준비운동이 필요합니다.운동을 시작할 때 우리는 먼저 준비운동을 합니다. 몸을 풀고,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함이죠.그냥 하는 것이 아닙니다.준비운동은 단지 시작을 위한 몸풀기가 아니라,운동의 성과와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경매도 똑같습니다.아무리 경매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라도,한동안 경매를 쉬면 감각이 무뎌지고,그 감각의 공백은 결국 실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매는 계속해서 감각을 데우는 시간,즉 '준비운동'이 필요합니다.  🔍 경매의 준비운동이란?경매의 준비운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바로 ‘기술’과 ‘마인드’ 입니다.기술은 도구입니다. 마인드는 방향입니다.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뤄야 진정한 경매실력이 됩니다.  🛠 기술적인 준비운동자주 경매물건을 검..

📍 [3편] 650만 원 앞에서 고민하던 나, 그리고 아버지의 한 마디  ‘경매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 그날 밤,저는 노트북으로 ‘도기안의 경매왕’을 더 찾아보았고,자연스럽게 대한공경매협회와 ‘스파레쥬’라는 교육 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런데… 교육비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650만원 대학교 4학년, 취업 준비도 하지 않은 저에게는정말 너무나 큰 금액이었습니다.잠깐 혼란스러웠습니다.‘내가 이걸 해도 되는 걸까?’‘이 돈을 들여서 괜찮은 선택일까?’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경매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진심이었다는 것.그래서 아버지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습니다.  “배우고 싶긴 한데… 비용이 너무 부담돼요.” 그때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한마디가 아직도 제 인생의 전환점입니다.  “650만 원이 절대 ..

📍 [2편] 머리를 탁! “부자 마인드”로 느껴진 경매의 진짜 의미  경매라는 단어를 유튜브에 검색했을 때, 정말 많은 영상이 쏟아졌습니다.썸네일은 화려하고 자극적인 문구들로 가득했어요.“월급 없이 살아도 됩니다!”“경매로 부자 되는 법!”하지만 막상 클릭해서 보면… 하나도 이해가 안 됐습니다. 권리분석, 말소기준권리, 지분경매, 선순위 임차인…이게 무슨 소리인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열심히 들어보려고 했지만 머리엔 물음표만 가득했고,영상은 점점 흥미를 잃어갔죠. 그래서 다시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유튜브에서 찾아보긴 했는데…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어렵기만 해요.”그랬더니 아버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럼 ‘도기안의 경매왕’이라고 검색해봐.” 그 말대로 집 근처 스타벅스로 가서, 조용한..

📍 [1편] “경매? 그게 뭐야?” – 처음 경매를 접했던 23살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곽승지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조금 더 개인적인 이야기,바로 제가 처음 경매를 알게 되었던 순간부터 지금 이 자리까지의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2020년, 저는 대학교 4학년이었습니다.코로나로 대학 캠퍼스는 문을 닫고, 수업은 전부 줌으로 진행되던 시기였죠.기숙사 친구들과도 떨어져 지내며, 본가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 시기, 저는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앞두고 있었습니다.부모님과 대화 중에 자연스럽게 “슬슬 취업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더니,아버지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취업 준비보다, 경매를 한번 공부해보는 건 어떠냐?” 경매’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당황했습니다...